많은 역사 책을 읽어봤는데

이것처럼 조선시대관련 이런저런 제도들이 잘 정리된책은 첨 봤다

 

초중고때 무조건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든다

 

단 1가지 부분 이해안가는 부분이 있어서 그건 짚고 넘어간다.

 

당시 일본은 분열되어있었구 백제왕족후손인 오우치가문이 일본의 서쪽을 장악하고(일본전체주의 1/6를 지배 육주목)

 

오히려 조선에 선조의 땅에 묻히고싶다고 하는와중이라 외교적으로 매우 편한상황이었고 

 

당시 대마도는 조선에 항복하고 

(세종 2년, 1420) 윤1월 10일, 대마도주 소 사다모리의 부하 시응계도가 조선을 방문해 

대마도는 토지가 척박하고 생활이 곤란하오니, 바라옵건대, 섬 사람들을 가라산(加羅山) 등 섬에 보내어 주둔하게 하여, 밖에서 귀국을 호위하며, 백성으로는 섬에 들어가서 안심하고 농업에 종사하게 하고, 그 땅에서 세금을 받아서 우리에게 나누어 주어 쓰게 하옵소서. 나는 일가 사람들이 수호하는 자리를 빼앗으려고 엿보는 것이 두려워, 나갈 수가 없사오니, 만일 우리 섬으로 하여금 귀국 영토 안의 주·군(州郡)의 예에 의하여, 주(州)의 명칭을 정하여 주고, 인신(印信)을 주신다면 마땅히 신하의 도리를 지키어 시키시는 대로 따르겠습니다.

도두음곶[都豆音串]에 침입한 해적의 배 30척 중에서 싸우다가 없어진 것이 16척이고, 나머지 14척은 돌아왔는데, 7척은 곧 일기주(一岐州)의 사람인데, 벌써 그 본주로 돌아갔고, 7척은 곧 우리 섬의 사람인데, 그 배 임자는 전쟁에서 죽고, 다만, 격인(格人)들만 돌아왔으므로, 이제 이미 각 배의 두목 되는 자 한 사람씩을 잡아들여 그 처자까지 잡아 가두고, 그들의 집안 재산과 배를 몰수하고 명령을 기다리고 있사오니, 빨리 관원을 보내어 처리하시기를 바랍니다

 

태종은 판서 허조에게 명해 다음과 같은 내용의 답서를 대마도주에게 보내고 

사람이 와서 편지를 받아 보고 귀하가 진심으로 뉘우치고 깨달아서, 신하가 되기를 원하는 뜻을 자세히 알았으며, 돌려보낸 인구와 바친 예물은 이미 자세히 위에 아뢰어 모두 윤허하심을 받았으니, 실로 온 섬의 복이라고 생각한다. 귀하가 요청한 바 여러 고을에 나누어 배치한 사람들에게는 이미 의복과 식량을 넉넉히 주어서, 각기 그 생업에 안심하고 종사하게 하였는데, 섬 안에는 먹을 것이 부족하니, 돌아간다면 반드시 굶주릴 것이다. 또한 대마도는 경상도에 매여 있으니, 모든 보고나 또는 문의할 일이 있으면, 반드시 본도의 관찰사에게 보고를 하여, 그를 통하여 보고하게 하고, 직접 본조에 올리지 말도록 할 것이요, 겸하여 청한 인장의 전자(篆字)와 하사하는 물품을 돌아가는 사절에게 부쳐 보낸다. 근래에 귀하의 관할 지역에 있는 대관(代官)과 만호(萬戶)가 각기 제 마음대로 사람을 보내어 글을 바치고 성의를 표시하니, 그 정성은 비록 지극하나 체통에 어그러지는 일이니, 지금부터는 반드시 귀하가 친히 서명한 문서를 받아 가지고 와야만 비로소 예의로 접견함을 허락하겠노라.

 

그 이후 대동여지도등 조선시대 거의 대다수 지도에는 대마도는 조선영토로 표시되고있는데 

 

이부분이 책에서 수정되지 않는다면 초중고 학생들이 잘못되게 알수있을거같다.

 

이부분을 빼면 나머지 부분은 매우 읽을만했다


 

이런내용은 12년동안 받는 초중고 교과서에서 한번도 못봤던 내용들이었고

이런거말고도 많은 유익한 내용들이 많아서 교과서보다도 좋았던거같다

 


 

해미에 있다는 카톨릭 국제성지는 이책에서 첨 접해서 그런지 카톨릭신자는 아니지만

가게되면 같이 보고싶다는 맘을 불러일으켰다

 

더불어 임진왜란 좀만 관심있으면 보이는 

황진장군님

 


 

이분이 충청도병사들을 이끌고 수많은 중요한 전투에서 승리해서

이순신장군님이 전라도걱정안하고 왜군들을무찔렀는데

이분에 대해 전혀 안내하는 내용이 없다는게 놀랐다

 

서산을넘어 충청도 전체적으로 평택서 원균 우상화를 진행하는 시대에

황진장군님이야 말로 더더욱 있는것만 가지고도 영웅화하기 좋은 소재 같아 

충청권에서 많은 신경써주셨으면 하는 생각든다

 

더불어 저자가 우국충정이 넘치게 알기쉽게 강조하신 무명용사비나박물관등등이랑

 

알기쉽게 한글화작업등등

 


 

많은 부분에서 요즘 정부가 약간 친왜적이라곤 하니 힘들겠지만  예산지원이 안되겠지만

수년내에 저자의뜻하신바가 

반왜 정부에선 잘 추진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듭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

nation/metro/view.html?cateid=1001&newsid=20110406031827275&p=chosun  

media.daum.net
고등학생인 현직 시장 아들이 학교폭력에 가담해 경찰 조사를 받고 학교측으로부터 등교정지 징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경기도 김포경찰서는 친구를 성추행했다는 이유로 후배 학생을 공원으로 끌고 가 집단폭행한 혐의로 김포 S고 유모(18)군 등 7명을 불구속..(생략)

좃선 기사제목 진짜 예술이다...성추행한 개새끼는 옹호하고 그런넘을 혼내준 애들중에 민주당소속 
시장아들이있다고 무섭다고 기사제목으로쓰는 예술..진짜 언론사가 아닌 개구라창작전문가집단답다는... 
만약 한나라당 소속 시장아들이었다면 성추행당한 여학생을 위해 가해자를 혼낸 영웅..
아쉽지만 학교법에의해 징계..이럴때 유도리있는 학교측의 태도가 아쉽다..이지랄떨었을건데..ㅡㅡ



(고)조선 (old) korea

 

고구려 korea

 

고려  korea

 

조선 (new) korea

 

현재 북한/남한은 각긱 north korea/south korea

 

통일후에는 great korea

 

개인적으론 corea가 맞다고 생각하지만

 

영문명 korea는 안바뀌고 꽤 오래간다는 생각이..^^;

요즘 재밌게 보는 한국드라마 있습니다.

 

추노라는 작품인데

 

이걸보다보면 생각나는게 이작품을 만드신분이 3년전에 만드신 한성별곡이라는 작품이 생각납니다.

 

커피프린스에 밀려 시청율은 영 아니었지만..

 


원래 사극을 좋아했던터라 아무래도 노무현정부이후 언론계나 학계에서 잘 안다루는

정조시대를 배경으로 해서 그런지 매우 재밌게 볼수 있었습니다.


8부작으로 방송했었는데  요즘 방송하는 추노에 나오는 상당수의 인물들이 이작품에서도 나왔었죠

 


대충 한성별곡이란 드라마의 시대상황을 정리하면

인조반정이후 조선을 장악한 서인들이 노론 소론으로 갈라지면서

노론중 왕권을 우습게 여기고 신권을 강조하는 강경 벽파가  조선을 장악하고 있는 시점입니다.



노론은 지금으로 치면 신권주의..즉 왕은 양반들중의 하나..이러는쪽이고

반대로 소론과 인조반정이후 쏵 사라진 동인계열의 남인들은 왕권중심주의 자들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불멸의 이순신에서 그렇게 이순신을 모함하고 죽일려던 세력들이 서인입니다

반대로 전쟁이 안난다고 상황판단은 잘못했지만 전쟁당시 열심히 조선을 위해 싸웠던 이순신,곽재우등등의 수많은 의병장들은

동인특히 이중 북인계열입니다.

그래서 광해군 이후 권력자리에서 밀려난 서인들이 인조반정을 일으켜 현명한 군주였던 광해군과 북인들을 쏵죽이고

관제야당으로 남인들만 살려주었죠)


노론의 힘은 막강해서 노론에 의해 차기 왕으로 선택된후

남인 장희빈의 아들인 경종에게

생강과 게장을 먹여 죽였다는 의심을 받는 영조시대에

(영조를 왕으로 안여기는 소론남인중에

영조앞에서 경종이 죽은후 생감과 게장을 안먹는다..이럼 분노한 영조에 바로 사형이었습니다.)


영조가 탕평책를 하는 와중에서도 세력을 키워

영조시절 15살때부터 대리청정을 하던 사도세자가

노론이 아닌 소론,남인계열편을 든다고 영조를 압박해 죽이기 까지 하죠

 
이때 노론의 거두인 홍씨집안출신인 사도세자의 아내인 혜경궁홍씨도

집안과 노론에서 자기 남편을 죽이는것에 암묵적으로 동의합니다.


사도제사가 갖혀죽은 뒤주도 장인이 영조에게 알려준거고 사위가 죽을때 뱃놀이하고 놀고있었죠.

그래서 사도세자의 아들인 정조가 왕이 될려할때 외할아버지 집안인 혜경궁홍씨가문은 죽어라 반대를 하죠

남편죽이는거 까진 양보했던 혜경궁 홍씨는 아들만큼은 지킬려고 노력하구요.

더불러 나이 15살에 대비가된 50살차이나는 영조의 아내가 된 정순왕비집안도

양자를 맞거나 아들을 출산하면 왕이될수있다는 확신아래 사도세자죽이는데 이바지했었기에 왕되는 것을 반대하고

사도세자의 아들들을 다 죽일려는 음모를 꾸몄죠

 

(이것은 정조죽은후 정순대비가 조선을 결딴낸후 죽은후에 밝혀져 김씨집안과 강경벽파들이 다 망하는 계기가 됩니다)

이러저러한 힘든과정을 거쳐 왕이된 정조...

정조가 왕이되자 마자 외가쪽에선 무사들 수십명을 보내 궁궐담을 넘어 정조를 3번이나

죽일려고 발악합니다.


그래서 결국 사랑하는 어머님 혜경궁홍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외삼촌 외할아버지등등이 정조를 죽일려고 대궐에 무사들까지 보내는 판이니 결국 다 역모로 죽일수밖에 없게되죠(이부분은 드라마

 

이산에서도 오버하긴 했지만 잘 묘사되었었죠)


그러는 와중에 정순대비는 대비란 직위를 이용해서 툭하면 정조 근처의 신하들이나 내관들 시녀들을 매수해서 정조를 엿먹일려고

노력하고 역사상으로도 사도세자의 아들들..정조와 배다른 형제들을 죽일려고 발악을 하죠


사도세자죽이는데 앞장선 노론특히 그중 벽파들은 아주 노골적으로 정조를 왕으로 여기지 않고 덤빕니다



(정조역으로 나오는 안내상님.. pd말로는 이드라마에서 정조역은 별볼일없는거라고 애기하셨는데

실제론 보다보면 엄청 비중있습니다. 게다가 연기도 무지잘하시구요.

허나 당쟁은 줄지 않고 백성들의 삶은 나아지지 않는다.
신료들도 백성들도 나를 탓하기 바쁘다.

나의 간절한 소망을 따랐다는 이유로 소중한 인재들은 죽어나가고...

내가 꿈꾸는 새로운 조선은 저만치서 다가오지 않는다.


나의 신념이 현실에 조롱당하고, 나의 꿈이 안타까운 희생을 키우는데... 포기하지 않는 나는 과연 옳은 것이냐...

너라면 어찌하겠느냐...


라고 할때..당시 드라마방송시점의 현실과 많이 오버랩되더군요
)

 

[개인적으로 요즘 안내상님은 뭐랄까 약간 오버하는 바람둥이 웃기는 케릭터로 많이 나오시지만

전 이드라마에서의 안내상님만을 기억하는 중입니다.^^;]



그들은 수도한양의 군사력과 상권을 거머지고 있어서 왕보다도 힘이셌죠

그래서 정조는 아버지를 기린다는 핑계로 수원화성에 신하들이 아닌 자기에게만 복종하는 친위부대를 만들어 군사력쪽의 개혁과

수원으로의 천도를 준비하고

상권을 독점하고 백성들에게 폐를 끼치는 상인들과 노론신하들의 힘을 줄이기 위해 금난전권폐지등 상업관련 개혁들을 추구합니다.


그리고 상놈들만 지던 군역의 의무를 양반에게도 매기면서 주류와 기득권세력이 정조에게 강하게 반발하던

조선의 마지막불꽃 개혁군주 정조시대말기가 드라마의 배경입니다.



헥헥..대충 드라마 배경시기 적는데 글이 길어졌네요,....^^;;;;;;;;


(이건 당시 한성별곡 드라마속의 현실과 실제 현실을 비교했던 영상)

 


암튼 한성별곡은 이쯤이 시작입니다.


과거 역모에 얽혀 아버지가 돌아가고

집안이 망한 나영이라는 여자는



(아버지덕에 신문물을 많이 접한 개명한 여성이었습니다.

집안의 종놈들에게 글도 가르치고





좋아하는 남자와 자유연예도 하고











했었지만...)


아버지가 역적으로 몰려죽고

 

어머니와 같이 관노가 되어 엄청난 고생을 합니다.

그와중에 어머니도 돌아가지고 본인도 관노라

여기저기서 양반들이나 남자들에게 강간당하는 짐승보다 못한 삶을 살죠






처음에는 은장도로  자신을 지켜보겠다고 노력하지만 결국 난중엔 하도 당하다 보니

이제 무감각해집니다.





그러다가 살인으로 국가에 보답한다는 노론벽파계열의 살인집단에 들어가게 됩니다.

주로 의술...침과 약으로 사람을 죽이는 킬러로 단련된 나영이는



정조의 최측근으로 수도이전을 강하게 추진하던 시파계열의

 

이조판서를 기생으로 변장하여

약으로 죽이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현재는 저 살인집단에서 과거기록을 조작해서 왕에게 약을 바치는 궁녀역을 수행하게 해서



대비의 눈에 든후

왕옆에서 시중드는 역활도 하게되죠

 

왕이잘먹는 것과 비슷하게 생긴 독약을 이용해서 나영이가 민간에서

자행한 대량살인덕에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왕을 죽일려고 했죠



드라마상에서 대비의 명을 받아 정조를 죽일려고 하죠

( 당시 한성별곡 이부분 대본 :

 

임  금 : 이곳은 내 생부께서 태어나신 곳. 어린 시절 생부의 복수를 다짐하며 수도 없이 찾았던 곳이다.

이나영 : (천으로 고름을 천천히 닦아낸다)

임  금 : 굳이 이곳에서 치료 받겠다 고집한 이유는... 새 생명이 태어나듯... 새로운 조선을 이끌 강건한 힘을 되찾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이나영 : (대야에 헹군다)

임  금 : 아귀처럼 이 복마전에서 살아남으려는 이유는, 고통 받는 이 땅의 백성들을 위해 새로운 조선을 만들겠다는 간절한 소망 때문이다.

이나영 : (우뚝 멈춰서는 손)

임  금 : 나의 간절한 소망은 그 누구보다 강하고 단단하다. 때문에 그 누구도 나를 죽일 수 없다.

이나영 : (임금의 등을 쏘아보며 떨리는 눈동자)


갠적으로 tv에서 이부분을 보면서 나의 간절한 소망은 그 누구보다 강하고 단단하다. 때문에 그 누구도 나를 죽일 수 없다. 
라고 말하는 부분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왕도 대충 나영의정체를 눈치채고 있는 가운데 하는 말인데
안내상님은 마치 정조가 다시 환생한것처럼 느껴지더군요^^;
)



그전에



왕이 수도이전과 육의전의 독점권폐지에 항의하는 백성들과 직접 자리를 마주하고 애기하는 자리에서

노론벽파쪽에서 보낸 자객이 왕을 죽일려고 할때 나영의 전 연인이자 남자 주인공중 하나가 대신 자객의 칼을 맞고

죽을려고 할때 그를 간신히 살려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가 그녀가 장안의 수많은 사람을 죽였던 킬러라는것을 알아채고

결국 조직에서 그사실을 알고있는 그를 죽이라고 할때



죽이러 왔다고 사실대로 말하고


조용히 죽이겠다고 하죠..



이넘은 죽어가면서도 독살당했다는 것을 인정안하고

자기가 술이과해 몸이 불편한것일뿐이라며

절대로 여자책임이 아니라구 하죠

 

머 나름 사랑의 방식인듯..



일말의 가책은 있는지 눈물을 흘리더군요..

제가 주로 여자주인공 나영의 입장에서 글을썼지만

나영말고도 많은 개성굵직한 역들이 많이 나옵니다

(나영이가 암살자가 되기전에 자주쓰던  소망하지 않는다면 어찌 이루겠는가.. 가는 요즘 제 대화명이죠^^;
드라마상에선 이말 덕에 건달이 포졸이 되었고 종놈이 잘나가는 상인이 되었는데 진작 이말을 사용했던
나영이는 세상이 내가알던세상이 아니더군요....라면서 변했지만..)




종이었다가 역관일을 하다 육의전 시전 상인들 총행수가 된 양만오

총행수가된후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고맙습니다. 미력한 저에게 시전 전체의 총행수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여러 행수어르신,
기꺼이 주인권을 양도해주신 여러 객주 어르신, 그리고 저와 함께 앞으로 조선팔도를 휘어잡을 상인여러분, 반갑습니다.


사농공상이라 우리는 가장 천대받는 자들입니다, 우리가 우리를 그리 만들었습니다!

하루 벌어먹기에 급급해 민초들에게 부정을 일삼고 폭리를 취해 온 우리 장사치들에게, 그런 대접은 당연합니다... 허나 이제! 달라져야 합니다.

가진 자들에게 비싸게 팔고, 그 이문으로 민초들에게는 싸게 팔 것입니다. 하여 조선의 민초들은 굶주림의 고통을 덜 것이며,
그 잘난 양반 사대부들보다 우리 상인을 더 믿고 따를 것입니다!

그것은! 또한 이땅에 나고 자랄 우리 후손을 위함입니다.
천하게 태어나 천대받고 살았다하여 언제까지 그리 살 순 없습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풍족하게 할 것이며!
우리는! 스스로를 대접할 것입니다! 그리할 때! 그 잘난 양반 사대부 부러울 게 무업니까?
그리할 때! 우리가 그들보다 못할 게 무업니까?


우리와 우리를 믿고 의지할 민초들이 풍요롭고 행복한 것이! 바로 이나라 조선이 풍요롭고 행복한 것입니다!

그것은 나랏님과 양반네들이 가진 총과 칼이 아니라! 바로 나 양만오와 여러분이 가진 돈의 힘으로만 만들 수 있습니다!

돈이 만드는 새로운 세상! 우리 상인이 만드는 새로운 세상! 언젠가 반드시 옵니다, 여러분!

 

라고 말하는 부분 어떻게 보면 감동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드마라상에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현기득권세력인 노론벽파와 야합하여

그들에게 뒷돈을 대주고 보호를 받으며 정조가 행하는 여러개혁들을 방해하고 반대하는 입장에 서있습니다.

그래서 왕의정책을 파탄내기 위해 자기편을 들어준 사람들과도
//////////////////////

양만오 : 점방 문을 이틀에 하루씩, 한 집 걸러 한 집씩 열고, 내놓는 물건의 수량도 반으로 줄이라 이르십시오.

공행수 : 그럼 장사를 안 하는 만큼 손해 보는 건 어쩌나?


양만오 : 물건이 딸려 아우성치는 만큼 담합한 가격을 차차 올리면, 소량을 팔아 더 큰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공행수 : 관아에서 가만히 있을까? 가뜩이나 분위기도 안 좋은데?


양만오 : 어차피 난전배들에게 장사를 허락했으니 시전이 장사를 쉰다고 뭐라 하진 못할 것입니다.

박행수 : 그게... 양반들 골탕 먹이는 건 좋은데, 덩달아 평민들까지 피해를 입게 되질 않나?


양만오 : (갈등하지만) 당분간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박행수 : 아니, 상인의 힘으로 민초들의 세상을 열자는 양행수께서 그리 말을 하다니, 가당키나 한가?
폭리를 취해 백성들 등골 빼먹는 파렴치한 장삿꾼을 몰아내야 한다 뜻을 모은 우리 아닌가? 

공행수 : 그렇지! 당장 올라간 쌀값을 감당 못해 굶는 이가 나올 것이 뻔하네, 그럼... 이를 어쩌나?

양만오 : (더 힘주어) 서둘러야 합니다. 도성내 모든 시전에 이르십시오.


박행수, 공행수 마지못해 끄덕이고 간다

////////////////
이랬었죠.

나영이를 킬러로 키운 황집사나 기생이나 첨에 죽은 이판등등 여러 수많은 각자사연을 가진 인물들..

드라마가 8부작인게 넘 아까울정도로 선굵은 인물들이 많이 나옵니다

사전제작된 8부작이라 시청율이 안좋았던게 넘 아까울 따름이나는...ㅠ.ㅜ


암튼 초노보다가 시간나실때 8부작이니 짧은 시간 집중해서 보기편하니

추천드립니다.^^;;;;;;;;;


ps

 

저드라마의 OST입니다. 한때 노래방에서 열심히 불러볼라구했는데 잘안되었던 노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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