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들어 타이완과 일본 등지에서는 창문을 미적으로 감상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타이완에서는 창을 장식하는 창살을 가리켜 ‘철화창’(鐵花窓), 즉 창문에 피어난 철의 꽃이라는 개념으로 파악하려는 움직임이 있지요. 한국에서는 타이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다양한 창살 디자인이 확인됩니다. 창문의 창살 하나하나가 미적인 감각에서 선택되어 설치되었을 가능성도 있고, 특히 하나의 벽에 뚫린 여러 개의 창에 각각 다른 창살이 설치되어 있다면 이는 좀 더 뚜렷하게 미적 감각을 인정할 수 있습니다. 창틀의 사방을 튀어나오게 만든 경우도 보이는데, 이 방식은 근대 일본 건물에서 흔히 나타나는 것입니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통치에서 벗어난 뒤로도 한국 각지의 집 장사들은 한동안 식민지 시기에 배운 대로 건물을 지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일식 가옥 양식은 충청북도 충주나 경상남도 진해 등 전국 곳곳에서 널리 확인됩니다....
라는 부분이었습니다
요즘은 아파트에서 태어나고 자란사람들이 많아서 저런걸 첨보는 분들도 많겠지만
저처럼 40대이상 아파트가 아닌 빌라나 단독주택에서 살던 사람들은 많이 익숙한 창문에 있는 창살..이
저렇게 모아놓고 보니 각각 개성있는 유니크한 느낌이더군요
어릴땐 익숙했었는데 어느새 잃고산것들이 나름의 스토리와 역사성이있는게 참 재미있었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그냥 관광지나 가고 맛집만 가고 하면서 이런 다양한것들을 느낄 것을 지나친게 아쉽다는 생각들더군요
그런면에서 책은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한, 또 잊혀져 가는 것에 대한 기록물이자 무엇을 기억하고 무엇을 전해야될 지에 대한 지침서로서
저자가하는 이런 생각지도 못한 소재들을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사라져가는 것들을 사진으로 남기고 일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와 미래 세대들에게 귀중한 선물을 남기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한편으로 고마운 생각마저 듭니다.
중고등학생들이 역사나 사회등을 배우는 과정에서 이책을 보조자료로 해서 이책에 나온것을 그 나이대에 활용한다면
당시 일본은 분열되어있었구 백제왕족후손인 오우치가문이 일본의 서쪽을 장악하고(일본전체주의 1/6를 지배 육주목)
오히려 조선에 선조의 땅에 묻히고싶다고 하는와중이라 외교적으로 매우 편한상황이었고
당시 대마도는 조선에 항복하고
(세종 2년, 1420) 윤1월 10일, 대마도주 소 사다모리의 부하 시응계도가 조선을 방문해
대마도는 토지가 척박하고 생활이 곤란하오니, 바라옵건대, 섬 사람들을 가라산(加羅山) 등 섬에 보내어 주둔하게 하여, 밖에서 귀국을 호위하며, 백성으로는 섬에 들어가서 안심하고 농업에 종사하게 하고, 그 땅에서 세금을 받아서 우리에게 나누어 주어 쓰게 하옵소서. 나는 일가 사람들이 수호하는 자리를 빼앗으려고 엿보는 것이 두려워, 나갈 수가 없사오니, 만일 우리 섬으로 하여금 귀국 영토 안의 주·군(州郡)의 예에 의하여, 주(州)의 명칭을 정하여 주고, 인신(印信)을 주신다면 마땅히 신하의 도리를 지키어 시키시는 대로 따르겠습니다.
도두음곶[都豆音串]에 침입한 해적의 배 30척 중에서 싸우다가 없어진 것이 16척이고, 나머지 14척은 돌아왔는데, 7척은 곧 일기주(一岐州)의 사람인데, 벌써 그 본주로 돌아갔고, 7척은 곧 우리 섬의 사람인데, 그 배 임자는 전쟁에서 죽고, 다만, 격인(格人)들만 돌아왔으므로, 이제 이미 각 배의 두목 되는 자 한 사람씩을 잡아들여 그 처자까지 잡아 가두고, 그들의 집안 재산과 배를 몰수하고 명령을 기다리고 있사오니, 빨리 관원을 보내어 처리하시기를 바랍니다
태종은 판서 허조에게 명해 다음과 같은 내용의 답서를 대마도주에게 보내고
사람이 와서 편지를 받아 보고 귀하가 진심으로 뉘우치고 깨달아서, 신하가 되기를 원하는 뜻을 자세히 알았으며, 돌려보낸 인구와 바친 예물은 이미 자세히 위에 아뢰어 모두 윤허하심을 받았으니, 실로 온 섬의 복이라고 생각한다. 귀하가 요청한 바 여러 고을에 나누어 배치한 사람들에게는 이미 의복과 식량을 넉넉히 주어서, 각기 그 생업에 안심하고 종사하게 하였는데, 섬 안에는 먹을 것이 부족하니, 돌아간다면 반드시 굶주릴 것이다. 또한 대마도는 경상도에 매여 있으니, 모든 보고나 또는 문의할 일이 있으면, 반드시 본도의 관찰사에게 보고를 하여, 그를 통하여 보고하게 하고, 직접 본조에 올리지 말도록 할 것이요, 겸하여 청한 인장의 전자(篆字)와 하사하는 물품을 돌아가는 사절에게 부쳐 보낸다. 근래에 귀하의 관할 지역에 있는 대관(代官)과 만호(萬戶)가 각기 제 마음대로 사람을 보내어 글을 바치고 성의를 표시하니, 그 정성은 비록 지극하나 체통에 어그러지는 일이니, 지금부터는 반드시 귀하가 친히 서명한 문서를 받아 가지고 와야만 비로소 예의로 접견함을 허락하겠노라.
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서 초미세공정 경쟁을 펼치는 대만 TSMC가 3나노(nm·나노미터) 최초 고객사로 애플을 유치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까다로운 보안 때문에 정확한 정보 공개가 잘 이뤄지지 않는 파운드리에서 통상 고객사 네임밸류는 안정적인 수율 확보의 바로미터(기준)로 인식되기 때문에 애플이 칩 생산을 맡길 정도로 TSMC의 3나노 공정이 안정화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세계 최초'로 3나노 양산에 성공했지만 이렇다 할 빅테크 고객사를 공개하지 못한 삼성전자와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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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틀전 뉴스인데 반도체 관련 해선 기존의 동맹관계보다 더 상위의 관계들에 의해 미국의 대형사들이 대만 tsmc를
사용하는걸 보면 한국인입장에선 삼전을 선택안해서 매우 아쉽지만 책에서 나온것처럼 더 위에서 작동하는 관계들때문에
1장 도망치는 전쟁 2장 전쟁의 이면 3장 전쟁의 외부 4장 요크타운과 파리 5장 헌법의 제정을 향해 6장 1780년대 두 번 태어난 사람의 자녀들 7장 헌법제정회의 8장 비준: 끝이자 시작 에필로그 개정판에 부쳐 편집자의 글 옮긴이의 글 미주 참고한 주요 도서들의 약어표 참고문헌에 관한 노트 참고문헌에 관한 노트 1982~2004 찾아보기 사진 제공
미국독립이 성공한건 워싱턴이라는
올바른 생각과 신념을 가진 개인이 군지휘를했다는게 미국의 축복 이라는 생각이 다시 드네요
암튼
헌법 제정 과정과 건국의 진통 치열한 논쟁과 타협의 결과물이라는게 인상적이더군요
강력한 연방정부를 만들어야 한다 vs 중앙정부의 권력이 주 정부를 지배하게 될까
우려하는 반대파의 대립
선거 방식, 선거인의 정의 등을 놓고 주 정부들도 인구가 많은 큰주 작은주 각자의 입장에서
치열한 이권 다툼...
이런 갈등 속에서도 결국 모두가 연방정부는 유지돼야 한다고 타협한 끝에, 각자의 최선보다
는 모두의 차선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헌법을 비준하고 건국을 이루는데
그과정에 폭력 독재 유혈 이런게 없던것들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조선만 해도 1870~90년대 사이에 반대파에대한 테러,암살,일본군 믿고 유혈쿠테타,
청군끌어들여 반대파 척살등등이 판을 쳤는데
100년을 앞선시기에 아메리카선 그런거없이 진행되는게 참 부럽기까지하더군요
물론 그당시 1700년대의 한계인 노예제...는 아쉽긴 하지만 그건 링컨이나올때까지 기달려야겠죠
1장 표류 2장 결의 3장 전쟁 4장 절반의 전쟁 5장 독립 6장 진지전 7장 기동전 8장 혁명의 불꽃이 유럽의 전쟁으로 번지다 9장 남부에서의 전쟁 개정판에 부쳐 편집자의 글 옮긴이의 글 미주 참고한 주요 도서들의 약어표 참고문헌에 관한 노트 참고문헌에 관한 노트 1982~2004 찾아보기 사진 제공
이 당시면 영국이 스페인 왕위계승전쟁,오스트리아 왕위계승전쟁,7년전쟁등 국제적 규모의
전쟁서 항상 승리를 하면서 유럽내에서 군사강국 ... 유럽 최강의 정예군이었지만
오합지졸인 아메리카군에 고전했죠
아메리카의 급조된 군대가 전투에서 물러서지 않았던 것은 이 전쟁이 ‘왕의 전쟁’이 아니라
‘나의 전쟁’,‘내가 믿는 위대한 대의의 전쟁’이었기 때문에
영국군보다 훈련도 되어있지 않고 규율도 엉망이며 보급도 좋지 않은 군대가 독립이라는 뚜렷한 공통된 목표를
가짐으로써 정규군인 당시 세계초강대국인 영국군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던거라는 생각듭니다.
총지휘관이였던 조지 워싱턴은 의지와신념은 강철같았지만 여러가지 부족한 현실에서 패배도 했지만
결국은 살아남고 버터내고 영국군과의 전투에서 이겨냈는데 만약
워싱턴이 적당히 하고 항복하고 평화를 구걸 했다면 미국은 무너졌을 거라는 생각이듭니다.
그밖의 미군 관련 인물로 인상적이었던건
영국군 수백명이 죽고 6천여 명이 항복후 독립때까지 미국에 잡혀있게된
프랑스, 스페인 이 이 전투 이후 미국 독립 세력의 전투력을 좋게 평가해서 함께 초강대국 영국과 전쟁을 벌이게 한
새러토가 전투
그 전투의 두 주역... 호레이쇼 게이츠,베네딕트 아놀드
막상
이 전투의 두 주역의 훗날의 인생경로는 참...드라마틱했네요
한때 워싱턴의 자리를 엄청 위협 했다는
호레이쇼 게이츠는 캠던전투 서 무능한 지휘로 영국군에 대패하고 (그 뒤로 영국군이 사우스 캐롤라이나를 장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