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평일오후에
시간이 나서 영웅본색을 보러 갔습니다.
사진속의 장국영도 주윤발도
진짜 20년전에 초딩때봤을때 두근거림을 느끼게 해주더군요
실제 영상속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한 장국영은 왜 이렇게 어려보이는지..어릴때 봤을때랑은 약간 감이 다르더군요
극장안엔사람들 10여명...첨엔 원래좌석에서 보다가 앞에 사람들 머리가
보이는게 싫어서 사람들머리가 안보이는 자리에 가서앉아서 보니
완전 개인극장기분이었습니다.
맨마지막에 음악이 흐르면서 형을 체포하고..체포당한 형이 경찰들에게 걸어가면서
끝나는 장면에선 설명하기 힘든 감동도 느껴지더군요
몇주후면 영웅본색2...지금도 기억나는 장국영이 아기낳고있는 아내에게 연락해서 죽어가면서
아기이름짓고 죽는 장면과 다들죽고나서 마지막경찰들이 들어올때 멋있게 죽어있는 모습등등을
큰화면으로 보고싶어 다시 보러갈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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