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74519.html 

‘쥐그림’ 3차 공판, ‘개콘’보다 웃겨라
검사 “피고는 국민으로부터 청사초롱과 번영에 대한 꿈 강탈한 것… 징역 10월 구형”
‘그래피티 활동가’이자 ‘남편’의 공판 지켜본 영화평론가 황진미의 관람기

..(생략)..

보는데 웃기네요.

작년 G20때 포스터에 쥐를 그려넣었다가 반국가행위및 내란선동죄어짜구 무시무시한죄목으로 공안부검사담당사건으로 배정되서  잡혀가신분 3차공판내용을 다룬 기사인데 쥐와 같이 불길한 존재를 그려넣고어짜구 하는 검사말을 들으면서



유태인학살을 다룬 아트 슈피겔만의 저런작품이 아직도 국방부불온도서같은걸로 지정안된 현실이 놀라웠습니다.왠지 한국서 저런게 나오면 바로 검사들이 잡아갈거같기도...

암튼

“이 포스터를 보십시오. 청사초롱은 예부터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쓰는 물건입니다. 그런데 이 청사초롱을 마치 쥐가 들고 있는 것처럼 그림을 그려 넣었습니다. 원래 포스터에는 누가 청사초롱을 들고 있는지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자리에 있는 것이 누구인지, 누구여야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G20 대회를 통해 선진국으로 도약하고 국가의 번영을 이루겠다는 우리 국민들, 우리의 아이들이 있어야 할 자리입니다. 피고 박정수는 우리 국민들과 아이들로부터 청사초롱과 번영에 대한 꿈을 강탈한 것입니다. 빼앗은 것입니다! 이런 피고인 박정수에게 징역 10개월을 구형합니다. 함께 범행을 모의하고 현장 부근에서 박정수와 연락을 취했던 피고 ○○○에게는 징역 8개월을 구형합니다.”

라는 검사의 구형을 보면서 저분이 1년후 10년후에 지금의 자기가 구형했던 사건을 보고 떳떳해하실수있을지..궁금해지네요..


1395년 경복궁이 지어진 후 615년만에 첨으로 야간개장을 한날...


평소 낮에 보던거랑 밤에보는 확실히 달랐다. 물론 조명이 큰 역활을 했지만..


이런걸 G20이라고 이럴때만 하지말고 평소에도 자주하면좋겠다.


특히 연말에 차없는 거리할때 종로 광화문 청계천 덕수궁 경복궁이어져 걸어다니는건 생각만해도 좋은데..ㅜㅠ


암튼 어제 추운날 똑딱이로 몇장만찍고 나올려고 했는데 경회루한곳만 해도 빛에따라 다양하게 보여지는 아름다음에


100장정도찍었고...그중에 알아볼수있는거 몇장만 올려볼려고 한다.




양쪽이 다 잘나왔던거..


밑의 물에 반사된 부분이 서로 대칭적인게 볼만했다



낮에보면 멋있던 나무들이 밤에는 잘 안보이지만 암튼 머..^^;



밑에 물길속의 경회루 라는 글자가 물결에 흐날리는게 보기좋았다



예전에 성전 이라는 클래프 만화에 나오는 제석천..천신이 사는 성을 비추는 물속의 성에 아수라일족이 살던것처럼

왠지 저밑의 물의 세계에도 다른 세계가 있을거같은 기분이..^^;



물속에 비추는 글자가 바람에 휘들리지만 않으면 지상걸 찍어서 거꾸로 보는듯한 기분일지도..^^;



정면에서 본거...



개인적으론 여러장찍은것중에선 이게 제일 맘에들었다..오른쪽에는 나무들이 있는데 잘 보이진 않지만..ㅠ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시는 세계각국의 G20정상들이 오찬을 하시는 국립중앙박물관 이모저모 입니다.

 

막상 국립중앙박물관이라고 하면 박물관이미지가 강하지만 건물자체가 품격이 높아서 이런자리로 좋아보이더군요

 

 

 

 

저녁때 밖에서 찍어본 중앙박물관 전경...

 

 

낮에 들어갈때 보면 고려시대처럼 청자로 기와를 만든 청자정이라고 보입니다. 

 

 

눈올때다시와서 찍으면 멋있을거같더군요

 

아쉬운건 밤에도 조명을 멋있게 비추면 물에 그림자가 멋있을거같은데 안그래서 밤에보면 잘 안보이더군요..ㅠ

 

 

박물관옆에있는 휴식처..좋았습니다. 날씨선선할때오면 딱이겠더군요.

 

 

내부의 모습..일제시대 왜넘들이 무단으로 일본으로 뜯어간것을 찾아와 복원한후 여기다 갔다놓은 경천사십층석탑..불교에 문외한인 제가

볼때도 멋있었습니다. 대리석으로 어떻게 저렇게 만들었는지..감탄스럽더군요

 

 

들어가는 입구의 천장모습..기학학적인 모습이 유물들과 어울려 보기좋았습니다.

 

 

여기가 이번에 G20 정상들이 오찬을 하실수있게 준비하는곳이라고 들었습니다. 식사를 하며 각 방의 문화재를 보는 재미..

좋을거같더군요. 한국인들을 대상으로도 가끔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악..이건 무슨 비였는데 이름을까먹었어요..ㅠ.

 

 

햇볕의 강약에따라 내부가 은근하게 바뀌는게 보기좋았습니다.

 

 

 

중간중간 천장의 모습...낮에는 은은하게 햇볕이..밤에는 달빛 별빛이..들어오는게 좋더군요...

 

 

들어가는곳...낮에보다 밤에보니 멋있더군요

 

외국분들이 먹는제만 치중하지말고 주변의 한국문화재들을 자연스럽게보면서

 

한국의 문화수준과 유물에 대해 좀이라도 관심을 가질수있음 좋겠네요^^;

 

더불어 기우이겠지만 조상님들이 남긴 유물들이 행여 불상사가 생기지않게 정부당국에서 신경을 많이써주시길 바랄뿐입니다.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종교 예술품이라고 하는 고려불화들은

현재까지 남아있는 160개중 한국에는 19개밖에없고

나머지는 다 미국 일본 독일 러시아등 딴나라에 가있는것을 이번에 모처럼

고려불화대전이라는 이름으로 ..다시는 한자리에서 볼수없는 고려시대 불화들..


이중 딴나라에있던거중 1/3에해당하는 42점과 우리나라거 19점을 모아서

이촌역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종일 몇번을 보면서 감동에 겨워 모처럼 토요일 출빠도 pass했네요..^^;;

관음보살이 물방울 모양 안에 서 있어 물광울 관음이라 불리는 일본 센소지소장 수월관음도...첨 공개되는 거라

 

이번에 보는 한국사람들은 다들 첨보는 거죠^^; 일본에서도 일본인들이나 학자들도 거의 보기 힘든 거라고 합니다.
 
 

것도 괜찮았구


개인적으로 특히 관심깊게봤던 1만5,000개의 작은 부처 얼굴들이 모여 하나의 부처 형상을 한 비로자나불도등등...
 

어떤분들은 망원경이라고 해야하나요? 그림안을 자세히 관찰할수있는거..를 가지고 와서 그세부를 감탄에 겨워 하시면서

 

보시더군요


전 더 자세히 알고싶어


초판을 사서 어제 집에서 보면서 나름뿌뜻한..^^;


암튼 21일까지 하는데 다음주는 거기서 쥐20 오야봉분들 연회장소로 사용되서

밥먹고 논다고 해서 1주일내내 일반인출입금지고

그담주에 다시 열린다고 하니 시간나실때...추천드립니다. 


갠적으로 나이롱이지만 세례받은 개신교신자지만 종교를 떠나서
 

조상이 남긴 문화재로서 진짜 볼만했거든요

다시는 보기힘든기회니 시간나실때 한번쯤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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